(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세아제강(003030)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765억원(YoY, +11.4%, QoQ -5.2%)과 314억원(YoY, +59.0%, QoQ +34.4%)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수용 강관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북미향 에너지용강관 수출 증가로 강관판매량이 30만톤(YoY +15.4%, QoQ -6.3%)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판재류의 경우에도 내수가격 상승 영향으로 수익성이 개선되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세아제강의 주가상승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미국향 유정관 반덤핑 연례재심 판결 이슈가 해소됐고 그에 따른 올해 실적개선 가시성이 높아졌다.

지난 12일 미국 상무부가 한국산 OCTG강관 반덤핑 관세율에 대한 연례재심 최종판결 결과를 발표했다.

세아제강의 경우 2014년 7월의 원심에서 12.82%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미국국제무역법원(USCIT)이 과도한 관세율 부과를 지적했고 이에 지난해 10월 상무부는 연례재심 예비판결에서 3.8%의 관세율을 부과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최종판결에서는 예비판결보다 낮은 2.76%의 관세율을 부과하면서 세아제강의 미국향 유정관 수출 증가 및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넥스틸이 24.92%를, 현대제철을 포함한 나머지 업체들은 13.84%의 관세율을 부과받았기 때문에 국내 업체들과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그는 “기존에 납부한 예치금(200억원 추정)도 환급예정이기 때문에 올해 실적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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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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