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KT (030200)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5조 6461억원(2.4% yoy), 영업이익 3967억원(3.0% yoy, OPM: 7.0%)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 시장기대치 4064억원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안정화 기조가 유지됨에 따라 마케팅 비용안정화가 양호한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가인터넷과 IPTV 가입자 증가는 매출의 성장을 견인하는 요인이다. 다만 금융부문에서의 실적 둔화 우려와 유선전화 매출 감소의 영향 등으로 통신업종 내 1분기 이익모멘텀은 상대적으로 약한 편이다.

올해 KT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3201억원(2.0% yoy), 1조5110억원(4.9% yoy, OPM: 6.5%)로 예상된다.

무선부문에서는 ARPU 성장 둔화에 따라 매출 성장이 제한적이겠으나 유선부문의 경쟁력이 이익으로 발현되며 영업이익은 4.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4년 10월 출시된 기가인터넷의 경우 지난해 말 기준 242 만명으로 전체 KT 인터넷 가입자 중 28.5%가 기가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다.

올해에는 순증가입자 140 만명 수준으로 총 기가인터넷 가입자는 360 만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기가인터넷은 500Mbps와 1Gbps(단품 기준 부가세 포함 월 3만8500 원) 상품으로 구분되는데 상당수가 500Mbps 상품으로 예상된다.

향후 VR 등 대용량 콘텐츠가 제공됨에 따라 1Gbps 상품 가입자가 확대되면서 초고속인터넷 APRU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관순 SK증권 애널리스트는 “KT는 유선전화 매출 감소 등 과거 유선부문에 대한 고민이 깊었던 시기가 있었다”며 “하지만 국내 최대 기가인터넷과 IPTV 가입자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수익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10달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에서 5G 를 시현할 예정으로 지속적으로 KT 에 대한 관심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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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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