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풍산(103140)의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259억원(YoY +22.0%, QoQ -13.4%)과 452억원(YoY +47.8%, QoQ -3.9%)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분기와 유사한 신동 판매량(5.0만톤: YoY +6.8%, QoQ +0.2%)과 전기동가격 급등(QoQ +10.2%)에 따른 120억원의 메탈관련 이익으로 영업이익 시장컨센서스인 440억원을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
방산부문 또한 중동향 수출 증가에 힘입어 1688억원의 매출(YoY +32.1%, QoQ -41.7%)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리가격 상승에 따른 해외법인 PMX의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 영업이익의 또한 시장컨센서스 566억원을 상회하는 597억원(YoY +51.8%, QoQ -0.6%)이 예상된다.
지난해 4분기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 이후 미국의 대규모 인프라투자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됐고 그 결과 톤당 4000다러 중반 수준이었던 LME 전기동가격이 톤당 6000달러까지 상승했었다.
1월중순부터는 칠레, 페루의 주요 구리광산 파업에 따른 생산차질 영향까지 가세되며 전기동가격 강세가 지속됐다.
하지만 최근에 기존 파업광산들의 조업이 정상화됐고 트럼프의 인프라투자 정책의 이행가능성에 대한 회의론이 대두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정부의 Grasberg광산의 수출 허가 발급으로 구리 생산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에 전기동가격이 추가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이를 감안하면 풍산의 2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414억원(YoY -18.2%, QoQ -8.4%)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1분기 양호한 실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전기동가격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제한적이고 방산 수출 둔화가 우려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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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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