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보험 7사 합산 순익은 1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컨센서스 대비 14.6% 상회하는 수치인데 1회성 요인 배제시 대체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으로 보인다.

손보 5사 합산 순익은 87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2% 증가하는 반면 생보 2사 합계 순익은 72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화재 을지로 본사 매각익 2614억원 반영을 제외하면 손보 순익 증가율은 12.6%, 전년 1분기 삼성생명의 삼성카드 염가매수차익 효과를 배제한 개별 기준 생보업계 순익은 18.2% 증가가 예상된다.

보험업 회계제도 및 감독 규제의 변화 방향성이 올 5월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 1월 도입되는 IFRS17 기준서 공개가 예정되어 있고 동 영향분석을 통해 3월말 공개한 1차 신RBC 초안의 영향 또한 회사별로 검토될 수 있기 때문이다.

6월에는(연기 가능성이 있지만) 신RBC 관련 부채듀레이션 기간 확대(기존 20년에서 25년) 또한 예정되어 있다.

금번 공개될 회계제도 및 감독규제가 일부 언론에서 우려하는 수준의 과격한 제도 변경 및 업계의 증자 가능성은 극히 미미하다고 보지만 향후 단계적으로 자본 규제가 강화되는 방향성은 분명하다는 점에서 불확실성 해소 > 주가 상승이라는 낙관인 접근 또한 경계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1분기 실적 발표시점 전후로 RBC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보험사들의 후순위채 발행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올 1분기 업계 전반의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나 연중 지속될 사업비율 상승 압력 대비 하반기 손해율 모멘텀 둔화가 불가피하여 실적 추가 개선여력이 제한적이라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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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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