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 LG전자(대표 김쌍수) 타임머신TV가 독일에서도 인정받았다.

독일 유력 IT잡지 비디오 매거진(Video Magazine) 7월호는 LG 42인치 타임머신 PDP TV(42PC1RR)에 대해 “Very Good”이라고 호평하며 “Best Buy”로 선정했다.

이 잡지는 LG 타임머신TV를 테스트한 결과, 화질, 음성, 사용 편의성 등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한국에서 ‘박지성 TV’로 불리는 타임머신TV는 축구 열기가 뜨거운 독일에서 ‘클린스만 TV’로 불리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LG전자가 지난 5월 현지 출시와 함께 독일 축구대표팀 클린스만 감독을 광고 모델로 기용해 신문·방송 광고 등 다양한 미디어를 대상으 로 현지 마케팅을 전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타임머신TV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약 8% 수준의 PDP TV 시장점유율은 지난 4월 한 달간 15%까지 급격히 상승했다.

LG전자 독일법인(LGEDG)장 김원대 상무는 “축구 열풍에 힙입어 대화면 TV 수요자의 니즈(Needs)에 큰 변화가 생길 것”이 라며 “세계 주요 TV업체들이 타임머신TV를 연이어 출시하는 가운데 타임머신 기능이 유럽에서도 대화면 TV의 기본 기능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42인치 타임머신 PDP TV는 80GB의 하드디스크를 내장해 최고 40시간의 방송 내용을 저장할 수 있으며 TV를 켜는 순간부터 1시간 분 량의 영상이 자동으로 녹화돼 다시 보고 싶은 영상으로 되돌아가 시간을 늦추면서 생방송을 되돌려 볼 수 있다.

또 녹화된 방송을 보면서 버튼 하나로 앞으로, 뒤로 이동할 수 있어 원하는 장면을 빠르게 찾을 수 있고 최고 100배속으로 영상을 탐색 할 수 있다.

지난 5월부터 LG전자는 42인치 타임머신 PDP TV를 축구대회 개최지 독일을 비롯해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서유럽의 축구 강국을 중심으로 출시했다.

LG전자는 유럽지역 타임머신TV 출시와 함께 신문·방송 등 미디어 광고 집행, 딜러 컨벤션 개최, 유통 채널과의 공동 프로모션 진행, 주요 Shop 타임머신TV 시연 부스 운영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 잡지는 6개 브랜드의 37인치 TV(LCD TV 5개, PDP TV 1개)를 테스트한 결과 LG 37인치 LCD TV(37LC2R)를 최고 제품(Tes t Winner)으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