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케이엠더블유(032500)의 올해 영업이익 턴어라운드에 이어 내년도에나 실적이 본괘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또 5G 기대감으로 인해 장·단기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KMW는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주력인 미국·일본 통신사들의 트래픽 증가에 따른 4G 장비 증설이 본격화되고 있어 해외 매출 증가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우선 지연 양상이던 미국 스프린트의 4G 보완 투자가 작년 말부터 재개되고 있어 금년도 미국 수출 규모가 1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복잡한 일본 주파수 할당 방식에 적합한 블랙홀 필터 제품이 매출 호조 양상이어서 금년도 일본향 매출도 전년대비 30% 증가한 3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KMW는 확실한 5G 수혜주이다. 그 이유는 5G에선 4G보다 훨씬 많은 안테나가 필요하고 기지국의 소형화가 필수적이어서 경박단소 추세에 강한 KMW의 입지 강화가 예상되며 RRH와 더불어 스몰셀의 시장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2018년 하반기부터는 한·미·일 통신사들의 5G 투자가 개시될 것으로 보여 KMW의 수혜가 집중될 전망이며 과거 3G, 4G 때의 성과를 감안하면 2020년엔 연간 4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올해부터 주력인 미국 스프린트로의 본격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며 “블랙홀 필터 제품을 포함한 일본향 장비 공급 전망이 낙관적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고정비·연구개발비 감소로 LED 부문 적자폭 축소가 예상된다”며 “데이터 트래픽 증가·5G 조기 도입 이슈 부각으로 내년도부터 기지국 장비 매출 급성장이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그는 “자회사·공장 매각으로 취약한 재무구조가 최근 개선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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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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