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심상정 의원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1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4차 산업혁명과 대·강소기업 상생협력 세미나 격려사에서 지난 60년 동안 지속된 경제정책의 기조를 새롭게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심 후보는 “4차 산업혁명은 창의와 혁신의 에너지가 응축되고 폭발적으로 일어나야 하는데 국가의 역할은 부재하고, 불공정한 갑을관계가 공고화된 경제체제에서 신산업을 성장시키는 일은 너무나 어려운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4차 산업혁명에 대해 많은 논의가 있었지만 개별기업 차원의 미시적 전망은 넘치는데, 정작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내야할 국가의 역할과 거시적 전략에 대해는 별로 논의가 진전되고 있지 않고 있다”며 “이에 저는 4차 산업혁명을 추동할 새로운 국가전략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특히 심 후보는 “저는 지난 60년 동안 지속된 경제정책의 기조를 새롭게 바꾸겠다”며 “비정상적인 갑을관계를 정상화하고 시장을 공정하게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심 후보는 “초과이익공유제의 도입, 납품가격 후려치기 등 불공정한 거래를 근절해 중소상공인들에게 숨 쉴 여력을 만들겠다”며 “실패를 두려워 없이 기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한편 심 후보는 “▲대대적인 새로운 4차 산업 인프라 투자[ICT융복합 산업, 전기자동차, 사물인터넷, 태양광 발전,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해상풍력단지, 에너지저장장치(ESS)] ▲녹색산업과 미래산업에 대한 인프라 투자 ▲과학기술에 대한 혁신적인 투자”를 약속하며 “대기업의 성장이 국민경제 성장이라는 신화는 끝났다”고 강조했다.

또 심 후보는 “저는 불평등 해소, 소득주도성장, 신산업정책을 통해 한국경제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낼 것이다”며 “이런 점에서 강소기업들의 역할이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고 분석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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