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금융감독원>

(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국내 시장 진출한 외국계 금융회사가 최근 5년간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낸 가운데 순익은 지난해 첫 감소세를 보였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국내시장에 진입한 외국계 금융회사는 168개로 전년말대비 2개 증가했다. 해당 수치는 최근 5년간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가별로는 총 29개 국가 소속 금융회사가 진출했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국가는 미국이 39개로 앞섰으며 그 뒤를 이어 일본 21개, 영국 17개사 등으로 나타났다.

대륙별로는 유럽계 금융회사 61개로 가장 많이 진입했으며 이어 아시아계 59개, 미국계 42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은행이 60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금융투자 56개, 보험 29개, 여전사15개, 저축은행 6개 순이다.

다만 외국계 금융회사의 당기순이익을 살펴보면 지난해 기준 순이익이 2조3285억원으로 전년대비 990억원(4.1%) 감소했다.

금감원은 일부 은행의 철수 및 저금리 영향이 은행권 순이익이 감소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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