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동성화인텍(033500) 주가의 주요 변곡점은 한국 조선소들의 LNG선 인도량에 연동되어 왔다.

LNG선 건조량이 늘어날수록 동성화인텍의 보냉재 매출실적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올해 한국 조선소들의 LNG선 합계 인도량은 36척으로 2011년 이후 가장 많은 양의 인도량이 계획되어 있다.

2018년과 2019년의 LNG선 인도계획량은 지난 3년간의 평균적인 수준으로 채워져 있으며 LNG선의 신규 수주가 재개되고 있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인도량의 증가도 예상해볼 수 있다.

올해를 시작으로 한국 조선소들의 LNG선 인도량은 다시 증가되는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므로 동성화인텍의 주가는 이에 연동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10년간 LNG선 발주량은 400척 이상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글로벌 LNG 물동량은 2억5000만톤인데 2030년에는 최소한 5억6000만톤 이상 늘어나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30년간의 LNG선 발주량이 440척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향후 10년간의 LNG선 발주 전망은 엄청난 호조세를 보이게 되는 것이다.

아시아 5개국의 LNG수입량은 사상 최고치를 보이고 있으며 중국에서도 석탄발전소 가동을 중단시키며 LNG 수입을 늘리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천연가스 수송에 대한 투자는 LNG 방식이 선호되고 있다. 수송거리를 고려한 효과적인 운송방법은 LNG이기 때문이다.

미국에서는 LNG수출을 위한 액화터미널 건설이 한창인 상황이며 중국에서는 LNG수입터미널을 증설하고 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한국 조선소들의 LNG선 인도실적은 늘어나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신규 수주도 재개되고 있으므로 동성화인텍의 주가는 실적 성장에 선행해서 움직이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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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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