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황기대 기자] 국내외 납북자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는 노래를 불러 온 가수 겸 생명운동가 이광필이 이번에는 천안함 침몰로 순국한 장병들의 고귀한 희생을 추모하며 유가족들을 위로하는 노래를 부른다.

이광필은 당초 ‘한국전쟁 발발 60주년’이 되는 올 6월에 맞춰 유엔 16개국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산화한 젊은이들의 숭고한 정신을 추모하는 ‘Hero(히어로)’를 타이틀곡으로 한 5집 앨범을 발표할 계획이었다.

바로 이 앨범에 천안함 순국장병들을 비롯 그 동안 서해 북방한계선(NLL)에서 연평해전, 대청해전 등에 참여해 조국의 바다를 지키다 피 흘린 영웅들을 기리는 서해영웅이란 곡을 담겠다는 것.

이광필은 함미, 함수 인양과 순국 장병들이 주검으로 돌아오는 모습들을 지켜보다 너무 가슴이 아파 곡을 부르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전했다.

이광필은 “전세계적으로 사회주의가 백기를 들고 몰락했지만 남북간에는 오늘날까지 긴장이 고조되고 비극이 계속되고 있어 비통함을 금할 수 없다”며 “앞으로 내 아들도 조국의 부름을 받아 군에 가게 되는 만큼 순국한 장병들을 우리가 영원히 잊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추모곡을 부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광필은 이어 “납북자가족협의회(회장 이옥철)의 홍보대사이자 가수 겸 생명운동가의 자격으로 곧 서울시청 앞 분향소를 찾아 분향한 뒤 작사, 작곡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지금까지 서해영웅들을 위한 시들은 많이 있었지만 노래로 발표하는 것은 처음인 만큼 그들의 숭고한 희생이 영원히 잊혀지지 않도록 노래로 남겨놓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이광필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방중 소식을 앞두고 ‘북한이 개방화로 나올 수 있도록 영향력을 행사해달라’는 뜻을 담은 편지를 중국 후진타오 주석에게 보내는 편지를 지난 12일 중국대사관을 통해 전격 전달했다.

이광필은 지난해에는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내용의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편지 답장을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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