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투명폴리이미드필름(Colorless PI) 글로벌 1위 및 타이어코드 세계 3위 업체인 코오롱인더 (120110)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1000억원, 영업이익 595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472억원으로 전망된다.

원료가격 상승 및 원/달러 환율 하락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분기 649억원과 전년동기 862억원 대비 각각 8%와 31% 정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문별로 “화학부문 정체 속에 산업자재, 패션, 필름, 자회사 등 대부분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화학부문(산업용 접착제) 예상 영업이익은 237억원(전분기 237억원)으로 견조하다.

국제 가격은 소폭 하락했지만 원료가격에 판가가 연동하는 장기 공급 계약 형태 판매비중이 높아 안정적인 수익이 유지되고 있다.

산업자재(타이어보강제, 에어백) 예상 영업이익 184억원(전분기 243억원)으로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타이어보강재 가격은 전분기 대비 17달러 하락한 반면 원료인 EG와 TPA는 전분기 보다 129달러와 74달러 높아졌다.

필름부문(포장재, 광학용 필름) 예상 영업손익은 28억원(전분기 28억원)으로 부진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PET필름 제품가격은 큰 변동이 없었지만 원료인 EG와 TPA가 상승하며 수익 압박요인으로 작용했다.

패션부문(코오롱스포츠 등) 예상 영업이익은 132억원(전분기 234억원, 전년동기 145억원) 등으로 약세다.

코오롱스포츠의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는 등 아웃도어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기타 및 자회사 예상 영업이익은 70원(전분기 37억원) 등이다.

전분기 성과급이 소멸되는 효과는 있지만 코오롱글로텍(자동차 시트), 코오롱플라스틱(폴리아세탈산), 코오롱머티리얼(폴리에스터 직물) 등은 모두 원료가격 상승과 중국 현대·기아차 판매부진 영향 속에 빠져들었다.

올해 실적은 매출액 4조6000억원, 영업이익 2652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1973억원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은 전년 2767억원 대비 4% 정도 감소하는 수치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하반기 기대할 수 있는 성장 이슈인 CPI(Colorless PI, 투명폴리이미드) 기대감은 유효하다”며 “올해 3분기에 1호 라인 100만㎡ 공장이 완공되며 주요 고객사의 접을 수 있는 핸드셋 시제품도 비슷한 시기에 출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올해 말에는 2호기 투자를 시작하게 된다”며 “2018년 1분기 ~ 2분기에 본격 양산이 기대되며 연간 최대 목표 매출액 1800억원(목표 영업이익률 40% 이상) 수준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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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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