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SK텔레콤 (017670)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2336억원(+0.1% YoY), 4392억원(+9.2% YoY)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 분기 하락을 지속하던 이동전화매출이 안정세로 돌아서고 KT와의 접속료 소송 승소로 346억원이 일회성으로 영업이익에 반영될 예정이다.

당기순이익은 1분기 반영된 로엔 지분매각처분이익 3157억원 영향으로 전년 대비 -10.3% 하락한 5135억원으로 예상된다.

올해 SK브로드밴드, SK플래닛 등 주요 자회사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817억원(+28.3% YoY)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SK브로드밴드는 초고속인터넷과 IPTV 가입자 순증에 힘입어 올해 영업이익 978억원(+19.6% YoY)으로 그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SK플래닛은지난해 3652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나 원스토어나 T맵 사업부 분할 효과를 감안할 경우 영업적자는 4000억원대로 더 심각했다.

하지만 올해 부실 자회사 실적 관리 기조가 지속됨에 따라 올해 영업적자는 3360억원으로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지수 메리츠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5G, 사물인터넷, 음성인식 스피커 등 최근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분야에 대한 투자는 미래 먹거리를 대비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다”며 “특히 최근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는 음성인식 스피커 관련하반기 추가적인 제품 출시를 예고하며 발 빠른 시장 선점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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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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