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롯데하이마트(071840)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207억원(yoy +3.7%), 316억원(yoy +13.1%)으로 전망된다.
매출 성장률은 소비심리 부진 영향과 휴대폰 신제품 출시 시점 차이에 따른 모바일 판매 감소(갤럭시 S7 1Q16 출시 vs. 갤럭시 S8 2Q17 출시 예정)로 다소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1분기에도 지난 해 4분기에 이어 매입가격을 낮추는 노력으로 매출총이익률이 개선되며 매출증가율 보다 영업이익 증가율이 더 높게 나타난 것으로 전망된다.
실적은 입주물량과 상관 없이 소비심리 개선,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5월 대선 확정으로 소비심리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새 정부 출범 후에 일정 기간 동안 소비성향이 상승했던 점을 고려하면 대선 이후 심리에 가장 크게 영향을 받았던 고가 소비재 수요와 오프라인 유통 채널의 구매 객수가 살아나면서 크게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비즈니스 모델의 약점은 가전 제품에 국한된 MD 확장성 제약, 온라인과의 가격 경쟁을 꼽을 수 있는데 궁극적으로 개선의 여지가 커 보이진 않지만 최근 건조기, 공기 청정기 등 신규 가전 수요로 이를 다소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해 말부터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들의 가격 경쟁 완화로 롯데하이마트도 이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중기적으로 롯데하이마트의 약점이 희석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하반기 사상 최대의 입주물량이 예정돼있긴 하나 이는 실적 보다는 주가에 심리적인 지지를 형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사례를 볼 때 입주물량과 동사 실적과의 상관관계는 낮아졌다. 이는 가전제품의 온라인 구매 증가에 따른 판매단가 하락과 일부 프리미엄 제품을 제외하고 가전 시장의 수요 증가율 자체가 낮아졌기 때문이다.
유정현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실적은 입주물량과 상관 없이 소비심리 개선에 따른 객수 증가와 온라인 가격 경쟁 완화 그리고 매입가격 하락에 의한 레버리지로 인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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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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