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4월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표한 ‘2017년 3월 수출입 동향 (잠정)’ 결과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통관기준 3월 수출총액은 489억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3.7% 증가했으며 3월 수입총액은 423억 달러로 역시 전년동월대비 26.9%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65.5억 달러로 62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3월 수출의 전년비 증가율이 13.7%를 기록하여 전월에 기록한 전년비 증가율 19.7%에 비해 둔화됐다.

이를 두고 수출이 꺾였다는 우려가 있을 수 있으나 이는 기저효과 영향에 기인한 착시이다.

실제 3월 수출총액은 489억 달러로 전월보다 57억 달러 증가했다. 이는 2014년 12월 이후 2년 3개월 만에 최고치이다.

또한 일평균 수출액은 20.4억 달러 (조업일수 24일)로 2015년 2월 이후 최고치이며 2016년 월간 일평균 수출액 18.2억 달러에 비해서는 일일 2억 달러 이상의 수출 증가다.

문정희 KB증권애널리스트는 “3월 수출 호조는 역시 주력품목의 수출이 견인했다”며 “전년대비로 석유제품이 63.3% 증가, 반도체 41.9%, 석유화학 36.3%, 평판 디스플레이 19.5%, 일반기계 17.6% 증가하는 등 주력 품목의 단가 상승과 물량 증가가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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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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