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는 3일 대구 서문시장 기자회견에서 대구 경북의 명예와 자부심을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유 후보는 “서문시장은 저에게는 어린 시절부터 늘 큰 장이었다”며 “대구의 아들 유승민이 보수의 심장 큰 장에서 여러분에게 호소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은 경제위기와 안보위기가 한꺼번에 몰아닥친 절대위기에 처해 있다”며 “그러나 우리 대구 경북은 아직도 괴로워하고 방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유 후보는 “대통령 탄핵과 구속으로 대구 경북의 시도민들께서 얼마나 착잡하고 괴로우신지 저는 잘 알고 있다”며 “그러나 대통령도 국민의 한 사람이고, 법원과 검찰의 결정에 승복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유 후보는 “이런 절대위기의 순간에 우리는 대한민국의 새 지도자를 뽑아야 한다”며 “그런데 각 당의 대통령 후보로 나선 사람들은 양 극단의 위험한 인물들뿐이다”고 우려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의 대선후보는 대통령이 되더라도 법원에 가서 재판을 받아야 하는 무자격자로 전직 대통령이 법을 어겨서 탄핵을 당하고 구속된 마당에 이미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형사피고인이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출마한 것은 몰상식한 코미디 같은 일이다”며 “그런 후보를 대통령후보라고 선출한 자유한국당은 부끄러움을 모르는 집단이다”고 비판했다.

또 유 후보는 “국가안보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이 순간에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북한의 핵미사일 공격으로부터 우리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사드에 반대하고 있다”며 “이 점 하나만 보더라도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안보를 말할 자격조차 없는 정당들로 특히 민주당의 문재인 후보는 안보는 물론 경제도 매우 불안하고 위험하기 짝이 없는 후보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유 후보는 “국민 여러분께서 진정으로 이 나라의 앞날을 걱정하신다면 눈앞에 닥친 안보위기, 경제위기를 해결할 능력이 있는 저 유승민을 선택해 달라”며 “저는 평생을 경제와 안보를 고민했고 경제위기와 안보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을 다시 살려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진박들 때문에 무너진 대구 경북의 자존심을 저 유승민이 지키겠다”며 “대구 경북의 명예와 자부심을 저 유승민이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