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금주 POSCO와 현대제철이 4월 열연가격을 동결한다는 소식이 보도됐다.
이는 원재료(철광석, 원료탄)가격이 하향 안정화되고 중국 철강가격도 하락세를 지속, 중국 수요도 하반기로 갈수록 부동산 규제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시장 수요가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크게 위축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일부 중소형 유통업체들은 물량 소진을 위해 저가 판매도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철근은 중국 철강가격 하락에도 불구 호황기를 지속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비수기인 12월~1월에 수요가 증가하면서 제강사 보유 재고가 이례적으로 낮은 수준(2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중(17.1만톤, YoY -54.2%)인 탓이다.
이는 적정 재고 수준인 28톤~30만톤을 크게 하회하는 수치다. 수요가 견조한 상황에서 4월 성수기 진입으로 재고 부족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일부 제강사들은 판매량 조절까지 나서고 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금주를 기점으로 철스크랩 가격이 다시 하락세로 전환된 점과 일부 주문 물량이 4월 수급 우려에 의한 가수요임을 감안하면 철근 가격은 다시 안정화될 공산이 크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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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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