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2월 국제 여객 수송량은 653만명(+11.6%)으로 18개월 연속 증가했다. 중단거리 해외여행 수요 증가 + LCC(저비용항공사) 공급 확대가 지표 호조 견인했다.

중국의 전세기 규제로 인한 수익성 악화도 제한적이다.

3월 15일부터 시작된 중국 정부의 한국 단체관광 중단 이후 중국 노선 여객 전년 동기간 대비 21.2% 감소와 일본(+33.4%), 동남아(+33.4%), 유럽(+26.7%) 등 타 지역 노선 여객 증가로 중국 노선 여객 감소분이 상쇄됐다.

여행 여건도 우호적이다. 원달러 환율 지난해 말 대비 8% 가까이 하락하면서 아웃바운드 수요 증가 추세다.

5월 징검다리 휴일(3일 석가탄신일, 5일 어린이날) 감안 시 여행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4분기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장 시 연간 1800만명(+33.3%)의 추가 여객 수용이 가능해지면서 항공노선 증편이 전망된다.

김현진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월 국제선 LCC 공급석 161만명(+49.6% YoY), 수송 비율 24.6% (+6.3%p YoY) 기록하며 지속 확대 중이다”며 “연휴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2012년 이후 동결해온 운임 상향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긍정적이다”고 예상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