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라디안이 프랑스 업체에 자동심장충격기(AED)를 공급한다.

28일 라디안 측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에서 열린 ‘제33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17)에 참가해 선보인 ‘저출력 AED’ 1000세트(50만불 상당)를 프랑스 현지 업체인 하카매니지먼트 에스엘유(Haka Management SLU)에 공급하는 수출계약을 지난 23일 체결했다.

이번에 수출되는 AED는 프랑스와 스페인 지역에 설치될 예정이다.

저출력 AED는 자동·수동 자가진단, 환자임피던스 자동분석, 단계별 음성안내, 성인·아동 겸용, 상태알림 등의 기능을 갖췄다. 또한 심전도분석(NEWFWM ECG), 적외선통신(IrDA), 블루투스 2.0, 비충전식 리튬망간 배터리, 쇼크횟수 200회 이상, 4개국 언어 등도 지원한다.

앞서 라디안은 지난 2월 몽골 현지 업체인 글로벌윙스와 10억 원 규모의 AED 수출계약을 최종적으로 마무리 짓고 지속적인 수출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중이다.

김범기 업체 대표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유럽현지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라며 “가정용 헬스 케어 제품으로까지 제품군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