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현대차(005380) 중국 4공장이 일주일 간 가동중단 된다는 소식이 주말 동안 보도됐다.

회사에서는 생산라인 조정 목적을 내세웠으나 사드 여파 속 재고관리 차원이라는 해석도 제기되고 있다.

기간은 3월 24일부터 4월 1일까지 일주일간이고 참고로 4공장(창저우) 생산능력은 20만대다.

북경현대 판매량은 사드보복 정서가 커진 3월 들어 전년동기 대비 마이너스 성장 중이다.

업계전체 기준 2월 중국 딜러 재고일수도 68일로 1월 48일에서 크게 상승했다. 특히 로컬업체보다(재고 76일, +18 MoM) 외국업체가(재고 65일, +20 MoM) 상승 폭이 크다.

기아차의 중국, 멕시코 생산부진에 이어 현대차 중국까지 판매가 부진해 질 경우 완성차뿐만 아니라 부품사 전반에 부정적 영향 확대와 지분법 고리를 통한 순이익 연쇄 부진이 예상된다.

1월~2월 누적 중국판매는 기아차는 -33.5% YoY(딜러분쟁 확산), 현대차는 +9.1% YoY이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사드 여파가 현실화 되더라도 과거 일본의 사례 그리고 현지정부와 JV를 통한 현지생산을 고려 시 장기화 될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그는 “기아차 생산부진으로 힘든 1분기 실적이 예상되는데 현대차까지 부진할 경우 부품사들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이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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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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