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POSCO(005490)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결 영업이익이 1조480억원(+122.1% QoQ, +58.8% YoY)으로 컨센서스 8230억원을 27.3%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에 자동차용강판을 제외한 대부분의 철강 제품 가격 인상이 시장에서 받아들여지고 있다.

원재료 투입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판매가격 상승폭이 더 높아 스프레드(판매가격 - 원가)가 개선될 것이다.

이에 1분기 톤당 영업이익이 8만2000원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포스코건설의 흑자전환과 더불어 다른 자회사들도 실적이 개선되면서 연결 영업이익 대폭 개선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2012년 톤당 영업이익은 8만원인데 이번 1분기는 8만2000원으로 이보다 높다. 게다가 높은 1분기 스프레드는 연간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성수기까지 더해지는 2분기에는 톤당 영업이익은 9만9000원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연결 영업이익은 4조1010억원으로 2012년의 3조695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철강 부분도 예상보다 좋지만 자회사들 실적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며 “예상보다 스프레드가 높게 시작하는 만큼 올해 이익 증가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