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류수운 기자] KBS2 수목극 ‘신데렐라 언니’가 주연 배우들의 4각 러브라인으로 시청률 견인에 나섰다.

매회 시청률 상승폭을 높여왔던 ‘신데렐라 언니’는 지난 14일 밤 방송된 제5회 시청률이 19.7%(TNms 기준)로 전회보다 1.7%포인트 상승하며 20%대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날 방송은 청소년기를 겪던 4명의 주역 은조(문근영 분), 기훈(천정명 분), 효선(서우 분), 정우(옥택연 분) 등이 8년의 세월을 훌쩍 뛰어넘은 성인의 모습을 선보였다.

은조는 아버지를 도와 ‘대성 참도가’를 이끌고 있으며, 효선은 발레단 시험에서 줄줄이 낙방하면서 얻은 실망감을 쇼핑으로 풀며 소일하고 있다.

이들 앞에 8년 전 말도 없이 떠난 기훈이 돌아왔고, 극 초반 은조를 위해 야구배트를 휘둘던 꼬맹이 정우는 은조를 향한 한결같은 사랑을 품고 건장한 청년이돼 은조를 찾았다.

이로써 본격 4각멜로를 예고하게 된 ‘신데렐라 언니’는 앞으로 이들의 러브라인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내용으로 5회를 맺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기훈이 “은조야”라고 부르는 순간 눈물을 쏟았던 은조, “내꺼 오빠. 왜 이렇게 늦게 왔어”라며 기훈의 어깨를 빌렸던 효선, “나한테 또 할 말 없어요?”라며 은조에게 애끓는 눈길을 보냈던 기훈, 그리고 “내다. 남해 살던 정우다”라며 은조를 향해 촉촉한 눈망울을 보였던 정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드라마 제작사인 에이스토리 측은 “‘신데렐라 언니’는 두 소녀와 한 남자가 사랑과 인생의 맛을 알아가는 성장드라마다”며 “어렸기 때문에 더 어설프기만 했던 은조, 기훈, 효선의 사랑과 성공 이야기를 비롯해 은조를 사랑하는 일편단심 순정파 정우의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지게 될 지 지켜봐달라”고 기대감을 부추겼다.

DIP통신 류수운 기자,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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