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은행 개인사업자대출 금리가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6대 주요은행(KB국민·신한·KEB하나·우리·NH농협·IBK기업)의 개인사업자대출 평균금리는 5.18%로 전달에 비해 모두 올랐다.
개인사업자대출 중 현재 신용대출 평균금리가 가장 높은 곳은 기업은행으로 2월 기준 6.29%다. 이어 국민은행(5.76%), 우리은행(4.96%), 신한은행(4.86%), 농협은행(4.70%), KEB하나은행(4.53%) 순이다.
신용한도대출(마이너스)의 평균금리는 5.15%로 1월(5.10%)보다 0.05%포인트 올랐다. 보증서담보대출(3.65%)과 물적담보대출(3.49%) 금리가 전달에 비해 0.03%포인트, 0.02%포인트씩 상승했다.
이처럼 금리 상승의 문제는 상당수 자영업자들이 빚을 내 가게를 운영하기 때문에 자칫 우리 경제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더군다나 최근 미국 금리 인상으로 우리나라 금리가 더 오를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은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대출금리가 0.1%포인트만 상승해도 자영업자 폐업 위험이 최고 10.6% 높아진다고 분석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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