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글로벌 경기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중국, 미국, 유럽 등에서 소비 관련 경기지표가 여전히 양호한 상황이다. 이에 테크(Tech) 관련 제품들의 2017년 수요도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폰 시장은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으나 인도 등의 시장은 여전히 10% 중후반대의 성장이 예상되고 중화권 스마트폰 업체의 해외진출이 본격화되면서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에게는 추가적인 기회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체 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메모리 용량 증대는 주요 차별화 요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메모리 반도체는 낮은 재고 수준, 기기당 용량 확대, 보수적 CAPEX 투자 등으로 하반기에도 공급 부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디램(DRAM) 시장은 서버와 모바일 시장에서 고용량 중심의 믹스(Mix) 변화로 수요가 24% YoY 성장하는 반면 공급은 19% YoY 증가에 그칠 것이며 낸드(NAND) 시장은 3D NAND의 비중 확대, 스마트폰과 SSD 내 대당 용량 증가 등으로 공급 증가율( +35% YoY)이 수요 증가율(+40% YoY)에 현저히 못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17년 DRAM과 NAND의 매출액은 각각 665억달러 (+61% YoY)와 464억달러 (+32% YoY)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대종 KB증권 애널리스트는 “견조한 수요가 하반기까지 이어지면서 분기 실적에 대한 어닝 서프라이즈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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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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