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삼영이엔씨 (065570)는 선박통신장비, 항해장비 등의 선박전자장비를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선박전자산업은 규제 및 표준에 따라 성장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안전과 직결되어 있기 때문에 지명도가 제품 선택에 매우 주요하게 작용한다.
국내외적으로 선박안전규제가 점진 강화되고 있는 점에 기인하여 지배적인 시장 점유율과 국내 최대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는 삼영이엔씨의 수혜가 예상된다.
삼영이엔씨는 국내 선박전자장비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으며 의무설치대상인 선박자동식별장치(AIS), 무선통신장비(VHF-DSC) 공급 확대에 따라 지난해 선박전자장비부문에서 전년대비 24% 증가한 327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올해 1월 1일부터 VHF는 기존 3톤 이상~5톤 미만에서 2톤 이상~3톤 미만 의무탑재 AIS는 기존 50톤 이상에서 10톤 이상~50톤 미만 의무탑재로 확대 시행됨에 따라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올해부터 추가적으로 해사안전법 개정에 따라 여객선 및 3천톤 이상 선박에 대해 VHF관제녹음장치 의무탑재 시행, V-Pass(어선위치발신장치) 노후화에 따른 교체수요 발생이 기대되며 규제시장의 꾸준한 성장이 전망된다.
삼영이엔씨는 3개의 정부과제를 수행하며 한국형 eNavigation 서비스를 위한 핵심기술 및 국제표준 선도기술 연구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과제 내용은 표준 플랫폼 적용 항해지원 시스템, 전자해도 서비스 S/W, 해상 무선통신서비
스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개발기간은 2019년~2020년 사이로 파악된다.
김재윤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해수부는 e-Navigation 도입에 따라 향후 10년간 300조원까지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eNavigation의 본격 도입에 따라 삼영이엔씨의 사업시장 확대는 물론 향후 성장 동력까지 확보됐다고 예상된다”고 예상했다.
올해 매출액은 422억원(YoY, +17.7%), 영업이익 89억원(YoY, +25.0%)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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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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