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의 부채는 1997년 외환위기시 금융회사 정리를 위한 공적자금 투입과 2011년 이후 대규모 저축은행 구조조정시 자금(특별계정) 지원에 기인한 것.

(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예금보험공사는 지난해 3조8000억원의 부채를 줄였다. 우리은행 지분 29.7%를 매각해 2조 4000억원을 회수한 영향이다.

예보의 부채잔액은 지난 2014년 41조4000억원에서 2015년 33조3000억원, 2016년엔 29조5000억원 순으로 줄어들고 있다.

이는 우리은행 지분 29.7%를 매각해 회수한 2조4000억원이 부채감축에 영향을 줬기 때문이다. 또 부실저축은행의 파산배당금 2조8000억원을 회수한 것도 한몫했다.

예보는 지난해 금융사로부터 1조4000억원의 예금보험료를 받아 11조8000억원을 기금으로 적립했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편입된 예·적금을 예금보호 대상으로 포함해 1조9000억원을 추가로 보호하는 등 금융소비자를 강화하기로 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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