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국민의당 대선 경선 후보가 19일 오후 3시 30분 서울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제19대 대통령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손학규 캠프)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손학규 국민의당 대선 경선 후보는 19일 오후 3시 30분 서울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제19대 대통령선거 출마 선언식 인사말에서 특권과 패권이 곧 모든 적폐의 근원이라고 주장했다.

손 후보는 “특권과 패권이 곧 모든 적폐의 근원이다”며 “더 이상 재벌과 대기업 경영자, 특권 공직자들, 건물주들의 기득권이 용납돼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특권과 패권에 맞서 싸워야 한다”며 “특권과 패권에 맞서 싸우는 것, 이것이 진정한 개혁이다”고 강조했다.

또 손 후보는 “개혁(改革)이라는 말의 원래 뜻은 삼베옷을 입던 백성이 가죽옷을 입도록 해주는 것이다”며 “국민을 따뜻하게 하고 잘 살게 해주는 것이 바로 ‘개혁’이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손 후보는 “가짜 개혁으로는 국민의 삶을 바꿀 수 없다”며 “막연한 대세론과 특정 정치인의 후광만으로 대통령이 되는 허구정치에 다시는 속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손 후보는 “개혁의 주인공은 우리 사회에서 가장 어려운 사람들, 평범한 국민들이다”며 “개혁은 이들의 처지가 가장 많이 개선됨으로 국민 전체가 다 함께 잘 사는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다”고 규정했다.

따라서 “개혁과 변화의 목표는 90% 평민의 삶을 바꾸는 것이다”며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개혁, 이것이 바로 국가대개혁이며, 저, 손학규가 정치를 하는 이유다”고 밝혔다.

손학규 국민의당 대선 경선 후보의 제19대 대통령선거 출마 선언식에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등 국민의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한편 19일 손학규 후보의 제19대 대통령선거 출마 선언식에는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와 제정호 국민의당 노인위원장, 양영두 국민의당 통일위원장 및 김경진 이상돈, 신용현, 이찬열, 유성엽, 손금주, 김중로 등 국민의당 소속 국회의원과 김형태 수원팔달병 지역위원장, 김복동 종로구 지역위원장, 양영두 국민의당 통일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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