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이하 인터넷심의위)는 17일관악청사에서 포털사 및 인터넷언론협회 관계자와 ‘공정선거보도 업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첫 번째 회의를 통해 불공정 선거보도 대책을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인터넷과 SNS로 뉴스를 접하는 이용자가 크게 증가하는 등 변화하는 언론매체 환경에 대응해 제19대 대통령선거와 관련된 정보가 국민에게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모든 참석자는 선거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가짜뉴스 등 허위사실이 확산되는 것을 막고, 선거여론조사의 객관성을 유지해 보도하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 포털사는 ▲불공정 선거보도 모음페이지 편성․운영 ▲불공정 선거보도 조치를 받은 언론사는 뉴스 제휴 시 불이익 제공 ▲포털사별 뉴스 편집자 대상 공정선거보도 교육을 실시하고, 인터넷언론협회는 ▲사실 확인(팩트체킹)과 취재‧검증을 통해 가짜뉴스 확산‧유포 방지 ▲제19대 대선 관련 소속 언론사에 공정선거보도 의무 준수 요청 ▲소속 기자 대상 공정선거보도 교육을 약속했다.

또 이번 인터넷심의위 회의에는 네이버, 카카오, 네이트, 한국인터넷기자협회, 한국온라인신문협회,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한국인터넷신문협회 등 7개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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