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현대·기아의 2월 유럽 판매는 +1%·+11% (YoY) 변동한 3만5000대·3만5000대였고 시장 점유율은 3.2%·3.1%로 -0.0%p·+0.2%p (YoY) 변동했다.
양사 합산 판매는 6% (YoY) 증가했다. 기아차가 K2(+39% (YoY))·K5(+128%) 등 세단 위주로 판매가 좋았고 니로 신차 효과(2505대)도 있었다.
현대차는 RV 판매가 감소(-2%)하면서 시장 성장률을 하회했다.
유럽 업체들은 판매 실적이 엇갈렸다. FCA가 시장 성장률 이상인 +9% (YoY)의 증가율을 기록하고 점유율도 7.9% (+0.5%p)로 상승했다.
르노 역시 판매가 7% (YoY) 증가하며 점유율이 10.3%(+0.5%p)로 상승했다.
반면 폭스바겐·PSA의 판매는 2%·3% (YoY) 감소하면서 점유율이 23.0% (-0.8%p)·10.6%(-0.6%p)로 하락했다.
PSA가 인수하기로 예정된 GM의 Opel 판매도 2% (YoY) 감소하면서 PSA와 Opel의 합산 점유율은 16.9%(-0.8%p)로 하락했다.
유럽 사업을 유지하고 있는 포드의 판매도 2% (YoY) 감소하면서 점유율이 6.4%(-0.3%p)로 하락했다.
일본 업체들도 판매 실적이 엇갈렸다. 혼다·닛산은 판매가 -9%·+3% (YoY) 변동하며 점유율이 1.0%(-0.1%p)·3.7% (+0.0%p)로 변동했다.
다만 수요가 좋았던 루마니아·체코 등 기타 지역에서 판매를 늘린 토요타는 20% (YoY)의 판매 성장률을 기록하며 점유율이 4.9%(+0.7%p)로 상승했다.
프리미엄 브랜드들은 부진했는데 다임러·BMW의 판매가 +1%·+1% (YoY) 증가하며 점유율이 6.1%(-0.1%p)·5.7% (-0.1%p)로 하락했다.
2월 유럽(EU+EFTA 기준) 자동차 판매는 2% (YoY) 증가한 111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금융위기의 영향이 본격화 되기 전인 2008년 2월 119만대에 근접한 수치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영업일수가 하루 적었던 영향으로 프랑스(-3% (YoY)), 독일(-3%), 영국(-0%), 스페인(+0%) 등 주요 국가 판매는 저조했으나 동유럽 등 기타 국가들의 판매가 8% 증가한 점이 유효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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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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