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민주당 대선 후보에 도전하고 있는 안희정 충남지사가 정권교체를 넘어 다음 세대 향한 시대교체를 선언하고 있다. (안희정 캠프)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더불어 민주당 대선 후보에 도전하고 있는 안희정 충남지사는 1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제8 간담회의실에서 진행한 ‘안희정이 제안하는 시대교체 정책설명회’에서 정권교체를 넘어 다음 세대 향한 시대교체를 선언했다.

안 지사는 “저는 시대교체를 2017년 대한민국 대통령선거의 가장 중요한 역사적 과제라 생각한다”며 “정권교체를 넘어 다음 세대 향한 시대교체를 지향한다”고 말했다.

이어 “분열의 시대 반칙과 편법의 시대 쉼이 없는 과로의 시대 서울 중심 시대 불안의 시대에 함께 종언을 고합시다”며 “우린 이제 분열에서 통합으로, 반칙과 편법 시대에서 공정과 정의 시대로, 과로의 시대에서 쉼표가 있는 시대로, 중앙집권에서 자치분권의 시대로, 불안의 시대에서 안심의 시대로 건너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안 지사는 시대교체를 위해 “▲첫째 분열의 시대에서 통합의 시대 ▲편법 시대에서 공정 정의시대 ▲과로의 시대에서 쉼표가 있는 시대 ▲중앙집중 시대에서 자치분권 시대 ▲불안시대에서 안심의 시대로 가자”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안희정이 제안하는 시대교체 정책설명회 사회를 맡은 변재일 의원은 “그동안 경선체제 들어서고 가장 크게 화두가 됐던 건 정권교체냐 시대교체냐 이런 게 아니냐 생각한다”며 “제가 생각하기엔 정권교체는 시대교체를 위한 수단이다”고 말했다.

이어 “시대교체는 개혁을 통해서 완수할 수 있고 대부분의 개혁은 국회에 의한 개혁입법이고 개혁을 위해선 국회를 통하지 않으면 이뤄지지 않으므로 연정이 불가피하다”며 “국회선진화법 하에선 불가능하다. 5분의3을 확보하지 않으면 연정은 통하지 않으며 개혁은 불가해 소연정은 정치적 수사에 불과하다 어제 그렇게 말했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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