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류수운 기자] ‘섹시퀸’ 이효리의 귀환은 화려했다.
1년 8개월의 긴 공백을 깨고 정규 4집 ‘에이치-로직’(H-Logic)으로 컴백한 이효리가 12일 오후 3시 30분 타이틀곡 ‘치티치티뱅뱅’(Chitty Chitty Bang Bang) 뮤직비디오를 공개, 30분만에 곰TV 뮤비실시간차트 정상에 올랐다.
특히 인기 아이돌 그룹들을 제치고 거둔 성과라 이효리의 인기가 식지 않았음을 반증했다.
‘치티치티뱅뱅’ 뮤비는 티저 영상 공개 때부터 이효리의 파격적인 패션과 강렬하고 거칠어진 사운드, 더욱 화려하고 파워풀해진 퍼포먼스를 선보여 기존의 ‘섹시 퀸’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기대를 모아왔다.
공개된 ‘치티치티뱅뱅’ 뮤비 풀버전은 한편의 SF 영화를 연상케할 정도로 화려한 영상과 CG를 선보였다.
도심에 출현한 UFO에서 내린 외계인이 섹시한 외계인 이효리로 변신해 탈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뮤비에는 뒤에서 달려오던 자동차가 이효리와 부딪혀서 부서지고, 돌아서는 이효리 뒤로 자동차가 추락하는 장면들로 블록버스터급 스케일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외계인 이효리가 트럭을 세우고 경찰과 대치하며 벌이는 퍼포먼스는 아이돌 때부터 지금까지의 기량을 응축해 폭발시켰다는 평가를 받아내고 있다.
이효리의 ‘치티치티뱅뱅’ 뮤비를 접한 네티즌들은 “여왕의 귀환! 역시 아이돌과는 차원이 다르다.”, “정말 이효리만의 스타일을 찾은 느낌이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효리는 최근 새 앨범 전곡 음원이 유출되는 사고를 겪어 컴백 신고식을 호되게 치렀다.
DIP통신 류수운 기자, swryu64@dipts.com
<저작권자ⓒ 소비자가 보는 경제뉴스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