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 직장인 10명 중 7명은 평소와 달리 일할 때 성격과 행동이 달라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직장인 1130명을 대상으로"일할 때 성격과 행동이 달라지십니까?"라는 설문을 한 결과 69.8%가 '달라진다'라고 응답했다.

성별로는 여성은 73.1%, 남성은 66.3%가 자신이 일할 때 성격과 행동이 달라진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성향은 '긍정적으로 바뀐다'가 62%를 차지했다. 그 유형으로는 '완벽을 추구하는 스타일'이 32.7%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이해심이 많아지는 스타일'이 18.4%, '집중력이 높아지는 스타일'이 17.2%, '열정적인 스타일'이 12.7%, '추진력이 강해지는 스타일'이10.4%, '대범해지는 스타일'이 5.3% 등의 순이었다.

회사에서 일할 때 성격과 행동이 달라지는 주변 사람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73.9%가 ‘있다’라고 응답했다. 하지만 변화 방향은 본인과는 달리 ‘부정적으로 바뀐다’라고 생각하는 응답자가 65.8%나 됐다.

부정적인 유형 중에서도 가장 싫은 유형은 ‘책임을 회피하는 스타일’이 35.3%로 단연 높았다. 이밖에 ‘괴팍해지는 스타일’이 16.9%, ‘자기고집을 내세우는 스타일’이 14.9%, ‘명령하는 스타일’이 13.1% 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