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태 기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국민의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장병완 의원)는 12일 제5차 대통령선거후보자 선거관리위원회의를 개최했지만 경선관리 일정 최종합의에 난항을 겪고 있다.

장병완 위원장은 “어제 저녁에 이어서 오늘 경선관리 일정과 투표소 설치 등에 관해서 집중적인 토의가 있었고 그래서 일정 및 투표소 설치에 관해서 일부 합의와 대안 제시 등 진전이 있었지만 최종적인 합의는 아직 도출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정관련해서는 종전 4월 2일 최종 경선 실시하자는 입장과 4월 9일 최종 경선을 실시하자는 입장 외에 평일이지만 5일 실시하자는 대안이 제시됐다”고 소개했다.

또 장 위원장은 “특히 투표소 설치 관련해서 우리 국민들의 참여를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서 모든 국회의원 선거구를 대상으로 투표소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나 중앙선관위에 위탁하는 선거가 아니고 우리당 주관으로 실시하는 경선이기 때문에 사무처 당직자 수의 제한 등으로 우리 당직자만으로 수용 가능한 것은 권역별 15개소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장 위원장은 “그러나 국민 참여 보장 위해 사무처 당직자 외에 의원 보좌관과 정무직 당직자를 선거관리위원으로 위촉해서 최대한 투표소 설치를 확대키로 협의했다”며 “오늘 최종 합의 이르지 못한 경선 일정 관련해 이 세 안을 바탕으로 각 후보 측과 협의해서 합의 처리를 하자는데 원칙적으로 합의를 보았다”고 전했다.

한편 국민의당 제5차 대통령선거후보자 선거관리위원회의 결과 브리핑 후 언론과의 질의응답 내용을 소개한다.

◆질의응답

Q, 4월 5일안은 선관위 중재안인가?

- 장병완 위원장=오늘 논의과정에서 제안된 것이다. 선관위원회안이라기 보다는 4월 2일과 4월 9일로 꼭 주말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발상의 전환을 해서 평일에 최종 경선을 하고 만약 결선 투표를 하기로 했기 때문에 결선투표를 합의를 하는 것으로 대안을 생각해볼 수 있지 않은가 선관위원들 간에 몇 분이 대안으로 제시했다.

그 차이가 무엇이냐면 원만한 경선을 위해서는 4월 2일은 약 6회 경선이 수용 가능하고 4월 9일은 약 8회 정도 경선을 시행하는 것이 가능한데 4월 5일로하면 2회를 더 늘릴 수 있는, 7회 정도 순회 경선 실시할 수 있는 그런 차이가 있다.

Q, 첫 경선 장소는 백지로 검토하는가?

-장병완 위원장= 몇 분에게 말했었지만, 시작 지역을 어느 곳에서 하느냐는 것은 선관위에 위임된 사항이다.

지난 번 80% 20% 경선룰 합의할 때 첫 경선지를 광주, 전남으로 하는 데 양해 사항으로 하자, 당시에 또 그 문제가 논의될 때 한 후보 측이 그 자리에 없었다.

그러다보니 최종적인 합의를 보지 못했고 선관위 결정사항이지만 양해사항으로 하자는 논의가 있었다는 말씀을 드린다.

최종 경선 일정과 경선 순서는 같이 패키지로 논의되어야 하기 때문에 최종 결정은 없었다.

Q, 내일부터 후보 등록인데 내일에는 마무리 되는가?

-장병완 위원장= 선관위입장에서는 내일 모레가 예비후보자 등록이 되기 때문에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우리 국민들에게 발표하는 게 원칙이고 오늘 최종적인 합의 도출 못했지만 내일 중엔 적어도 결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Q, 순회경선 한 회당 최대 몇 군데 투표소가 설치 가능한가?

-장병완 위원장= 그 부분은 동원 가능한 당직자 수와 국회의원 보좌진들 실무적으로 접촉을 해야 한다.

그분들이 6개 순회지역 순회하면 동일한 분들이 다녀야 관리가 일관성 있게 되기 때문에 그 분들 일정 가능한 분 확인해야한다.

실무적으로 점검 해봐야하지만, 지금 권역별 15개소를 최대한으로 생각했는데 그보다 최소한 배 가까이는 확대를 해 볼 생각을 갖고 있다.

Q, 다음 회의는 언제 하는가?

- 장병완 위원장=내일 회의 개최 예정이다. 그러나 내일 오전 여러 당내 행사 있어서, 시간은 추후에 공지하겠지만 일단 내일 개최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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