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에스엠(041510)의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4분기 부진한 실적 반영과 중국 관련 이슈의 개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가정하여 334억원(-14%)으로 전망된다.

최근 주가도 사드 배치가 본격화되면서 추가 하락했으나 어차피 중국 매니지먼트 활동은 ‘0’에 수렴하고 있어 추가적인 펀더멘털 악화 가능성은 낮다.

그리고 2018년에 반영될 일본 이익은 과거 6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검증된 실적이다.

한편 지난해 4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각각 784억원(-12% YoY)·6억원(-72%)로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다.

일본 관객 수는 동방신기 필름 콘서트를 포함해 40만명을 기록했고 SM C&C의 약 11억원의 흑자를 기여했으나 별도 영업이익 -8억원으로 부진한 영향이다.

EXO의 앨범 판매(약 100만장) 호조에도 불구하고 일렉트로닉댄스뮤직(EDM) 관련 적자가 최소 -20억원 이상 발생된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에는 일본 관객수가 샤이니·슈퍼주니어 등 약 11만명, 국내 활동은 태연·서현·레드벨벳·NCT 등이 반영되기에 부진한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보고서 공시 이후 분기 실적을 추정할 계획이다.

2018년에는 동방신기부터 EXO까지 일본에서 4개 그룹의 돔 투어 실적이 반영될 것이다.

또한 NCT 역시 2월 누적으로 14만장의 앨범을 판매하는 등 빠르면 올해 말부터 아시아 투어 진행이 가능한 수준까지 성장하고 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단기 주가는 1분기까지 이어질 부진할 실적보다는 탄핵·미-중 관계 등 외적인 이슈에 의해 움직이겠지만 2분기부터는 이미 밸류에이션이 충분히 하락한 상황이다”며 “EXO·샤이니의 컴백(추정)과 전년 실적 기저(-24억원) 그리고 동방신기의 제대(4월~8월) 등의 펀더멘털 개선을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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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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