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국민의당은 9일수석대변인 논평을 통해 탄핵심판 이후 초당적으로 정국수습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 수석대변인은 “3월 10일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기일이다”며 “국민의당은 그동안 엄정하고 신속한 재판과정을 보여준 헌법재판소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며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할 것임을 다시 한 번 밝힌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헌재에서 어떤 결정이 내려지더라도 향후 극심한 정국 혼란이 예상된다”며 “정치권의 책무는 안정적인 국정, 민생 챙기기로 국민을 안심 시키는 데 있고 심판결정 이후 초래될 혼란에 결코 편승해서는 안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김 수석 대변인은 “대한민국은 이미 법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질서를 통해 안정을 유지하는 발전된 사회를 이룩했다”며 “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 국민의 준법의식은 어떤 경우에도 흔들림이 없으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탄핵불복을 위한 선동은 있어서도 안 되고 가능하지도 않을 것이다”고 분석했다.

한편 김 수석 대변인은 “탄핵이후 정국수습과 국민통합은 우리 정치권에 주어진 숙제다”며 “ 더 이상 국민들이 이견을 나누는 것을 넘어선 증오와 대결의 증폭이 계속 되어서는 안 되며 국민의당은 바른정당에서 제안한 여야 대선주자-정당대표 연석회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탄핵 이후 초당적인 정국수습을 주도해 국민께 희망과 미래를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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