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이수화학(005950)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64억원(QoQ +3%, YoY +42%)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적개선은 석유화학(104억원, QoQ +161%)이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의 원재료 상승분에 대한 제품가격전가가 1분기부터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전분기에 발생한 정기보수 효과가 소멸되기 때문이다.

특히 LAB 증설이 향후 1년~2년 간 전무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는 LAB 업황 Cycle 상 완연한 회복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건설부문(이수건설) 영업이익은 지난해 신규수주가 2015년 대비 소폭 감소하는 점을 반영하여 59억원(QoQ -54%) 수준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159억원(QoQ -6%, YoY 흑전)을 기록하며 시장예상치(105억원)을 상회했다.

하지만 순이익은 -223억원으로 적자전환하며 시장예상치(-148억원)를 크게 하회했다. 순이익의 부진은 의정부경전철 관련 손실과 이연법인세 자산 비용화로 인해 약 300억 이상의 일회성 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석유화학부문 영업이익은 정기보수에 따른 원가율 상승으로 다소 부진한 40억원(QoQ -56%, YoY 흑전)을 기록했으나 건설부문(이수건설)은 브라운스톤 험프리스 준공에 따른 매출 인식으로 128억원(QoQ +68%, YoY 흑전)의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올해 영업이익은 YoY 12% 늘어난 73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이익 개선의 핵심은 석유화학부문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LAB 업황은 향후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증설은 향후 1년~2년 간 전무한 상황에서 수요 개선이 나타나고 있어 스프레드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고 예상했다.

그는 “석유화학부문의 올해 영업이익은 YoY +48%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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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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