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카페전문점 브랜드 커피베이가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서비스업 해외진출 선도 기업 육성사업인 ‘서비스 문두스 2.0’ 기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서비스 문두스’는 지난 2012년부터 6년째 추진 중인 코트라(KOTRA)의 서비스분야 대표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이 사업을 통해 69개 사를 지원, 2800만 달러의 수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문두스(Mundus)는 라틴어로 세계 또는 우주를 뜻하며 국내 서비스 분야 기업들의 세계 진출 본격화를 의미한다.

코트라는 올해 지원 분야를 지난해 9월 정부가 지정한 9대 유망산업 분야(콘텐츠·교육·유통·금융·SW·물류·관광·의료·지식재산권)로 확대하고 업체 수도 100개 사로 늘렸다. 또한 서비스 거점 무역관도 기존 중국 미국 일본 소재 6개소에서 인도네시아 베트남 프랑스 3개소를 추가한 총 9개소로 확대했다.

커피베이는 이번 ‘서비스 문두스 2.0’ 선정으로 올 한 해 동안 해외 진출 계획을 둔 해당 거점 지역에서 코트라의 지원을 받게됐다.

백진성 커피베이 대표는 “해외진출 선도 기업 육성사업의 대상 기업으로서 단순히 여러 나라에 진출해 매장 수만 늘리기에 급급한 브랜드가 아닌 진정한 글로벌 브랜드로서 세계 시장에 커피베이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커피베이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품질의 음료 및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경쟁력을 바탕으로 브랜드 론칭 후 5년여 만에 400개 이상의 가맹점을 오픈한데 이어 지난 2014년 중국 5개 성에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2015년 세계적인 유통업체 월마트와 파트너십 협약을 맺는 등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코트라는 지난달 28일 서초구 사옥에서 올해 선정된 서비스 기업 100개사가 참여한 ‘2017 서비스 문두스 2.0’ 출범식을 가졌다.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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