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서진시스템(178320)은 통신장비 금속 기구물, 휴대폰 메탈케이스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로 설비 경쟁력과 축적된 가공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사 내 점유율을 빠르게 늘려나가고 있다.

금속가공 기술 및 시스템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전방산업과 고객사 다변화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점이 긍정으로 보인다.

서진시스템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2550억원(+54.0% YoY), 영업이익 310억원(+27.1% YoY) 으로 전망된다.

통신부문은 소형 기지국 장비와 소형 안테나 장비용 함체를 비롯 통신네트워크 장비에 사용되는 각종 금속 기구물 생산 중이다.

2015년 12월 텍슨 인수를 통해 통신부문 매출 급증했다. 텍슨, 국내 유일한 DU(Digital Unit)설계 및 제조 업체로 국내 주요 고객사에 독점 공급 중이다.

모바일부문은 서진비나(지분율100%)를 통해 스마트폰 메탈케이스를 주로 생산한다. CNC Machine 1000대, 대형 다이캐스팅 보유 등 설비 경쟁력과 설립 이후 축적된 가공 기술을 바탕으로 2014년 10월 S사 모바일 사업부 진입 후 점유율 빠르게 확대 중이다.

반도체부문은 램리서치(Lam Research)의 한국 생산기지에 반도체 식각장비와 증착장비에 사용되는 구조물 및 전원공급장치를 제조, 납품 중이다.

지난해 약 8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던 에너지저장시스템(ESS)부문도 전방시장의 성장 하에 기존 고객사 공급 품목 확장 및 신규 고객사 추가 등으로 전년대비 100% 이상 성장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 및 전기자동차 부품을 개발 양산 준비 중(일본M사 및 프랑스V사 공급을 위한 업체 등록 완료)이며 공모자금의 상당부분을 자동차 부품사업을 위한 사업(서진오토)에 투자할 예정이다.

이동윤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금속가공 기술 및 시스템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전방산업과 고객사 다변화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공모가 밴드 내 투자매력은 충분하다고 판단된다”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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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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