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바른정당 대선 예비후보가 같은당 유승민 의원(좌)과 김무성 의원(우)이 지켜보는 가운데 발언하고 있다. (남경필 예비후보 캠프)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북한이 6일 오전 7시 36분 평북 동창리 일대에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동해상으로 발사한 가운데 남경필 바른정당 대선 예비후보는 국회 본관 228호에서 열린 바른정당 최고중진 연석회의 모두발언에서 전술 핵 한반도 배치는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밝혔다.

남 예비후보는 “북한에 대한 실질적 대책 마련이다”며 “전술 핵 한반도 배치는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울러 핵무장 준비에 대한 내부 검토와 한국형 자주국방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며 “ 미국 정부가 과연 어떤 생각 갖고 있는지, 어떤 니즈가 있는지 실질적 내용은 무엇인지 긴밀한 대화가 무엇보다 시급하며 황교안 권한대행은 모든 역량 집결해서 미국과의 대화에 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남 예비후보는 “전술 핵은 실질적 북한 핵 억제 체계다”며 “한반도 비핵화에 역행한다는 비판도 있지만 실질적으로 국민 생명과 안전 지키는 대책 필요하며 그런 면에서 전술 핵 배치는 실효성 있는 전략이 될 거다”고 분석했다.

특히 남 예비후보는 “핵 개발이 대한민국 협박용이 되지 못한다는 점, 계속된 도발은 파멸에 이른 점, 명확한 메시지를 북한 정권에 줘야한다”고 주장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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