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예비후보 (유승민 예비후보 캠프)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예비후보는 6일 오전 국회 본관 228호에서 열린 바른정당 최고중진 연석회의 모두발언에서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한 최소의 방어책은 사드밖에 없다고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오늘 아침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ICBM이든 IRBM이든 북한이 끊임없이 핵미사일 도발하고 있다는 건 분명한 사실이다”며 “여기에 최소의 방어책은 사드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드 문제는 중국의 경제보복을 빨리 끝내기 위해서도 북한의 핵미사일로부터 우리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서도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배치되는 것이 마땅하다”며 “알려지기로는 한미가 7월경에 사드를 배치한단 얘기가 있지만 굳이 계약이 완료된 만큼 조기 대선이 있다면 대통령 선거 이전에 사드를 배치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진단했다.

또 유 예비후보는 “중국의 경제보복에 대해서는 장기적으로 할일도 많지만 장기적으로 생각해보면 사드를 조기에 배치하는 것만이 중국으로 하여금 사드를 이유로 경제 보복하는 것을 중단하도록 만드는 일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유 예비후보는 “우리 경제가 중국에 대해서 의존하는 비중이 너무 높다보니까 중국의 조그마한 경제보복도 우리 경제에 심각한 차이나 리스크가 된다”며 “이 문제에 대해서는 장기적으로 우리 경제의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서 우리 경제의 대외 지향점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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