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일 전북 완주군수.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박성일 전북 완주군수가 최근 불거진 일부 군청직원의 공금횡령에 대해 앞으로 이같은 일이 발생할 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일벌백계할 것임을 강력히 천명했다.

박성일 군수는 3일 청원 월례조회와 간부회의 자리에서 “몇몇 공무원이 국민체육센터 수입을 횡령한 것에 격노할 수밖에 없다”며 “이는 수십년간 청렴을 최고 덕목으로 여기며 살아온 자신은 물론, 무엇보다 완주군민에게 과오이기에 송구스러운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군수는 “전북도 감사 결과는 물론, 향후 경찰수사 결과에 따라 비리를 저지른 것이 확실해지면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해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엄벌의지를 강조했다.

박 군수는 특히 “앞으로 공직자 비리는 지위고하,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원칙에 따라 일벌백계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공직은 청렴한 마음가짐으로 주민을 위해 봉사해야 하는 의무가 지워진 자리”라며 “항시 자신은 어려워도 주민의 소득과 삶의 질이 높아지는 것에 만족을 느끼는 자세를 가질 때만이 모두가 행복해진다”고 조언했다.

한편 완주군은 공금횡령에 직간접적으로 연루된 직원을 전보 조치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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