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8일(현지시간) 연방의회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오바마케어’의 폐기를 촉구한 가운데 케이피엠테크(042040)가 투자한 미국 신약개발 전문기업 엠마우스라이프사이언스(이하 엠마우스)가 수혜를 입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의회 연설을 진행했으며 대선 유세 과정에서 고수해 온 오바마케어 폐지 및 경기부양안과 관련된 공략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헬스케어 정책과 관련해 오바마케어를 폐지하고 자유 시장 경제에 기반한 새로운 의료 정책을 통해 가격을 낮추고 더 좋은 헬스케어를 제공하는 개혁안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오바마케어가 폐지되면 약가 규제가 완화돼 미국 제약사들의 수익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미국 내 신약 개발사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면 엠마우스가 상장하는 데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케이피엠테크측은 "특히 엠마우스의 SCD 치료제가 전문의약품 허가 신청자 비용 부담법(Prescription Drug User Free Act, PDUFA)에 따른 미국 FDA의 최종 승인 결과 도출 시점인 오는 7월 7일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오바마케어 폐지에 따른 약가 규제 완화로 엠마우스가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엠마우스의 상장 가치는 지난해 최소 2억5000만 달러로 평가됐지만 최근 헬스케어 업종의 상승세로 최소 4억 달러 수준으로 상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향후 FDA 신약 판매 승인이 완료되면 시가총액이 1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케이피엠테크 관계자에 따르면 “오바마케어 폐지로 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있는 만큼 지금이 엠마우스 상장의 최적의 시기로 판단된다”며 “오는 7월 엠마우스 신약의 FDA 판매허가와 함께 바로 상장이 가능할 수 있도록 착오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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