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화승엔터프라이즈(241590)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284억원(YoY +29.4%), 612억원(YoY +39.7%)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0.6%p 개선된 7.4%로 예상된다.

아디다스 그룹과의 파트너쉽 강화를 기반으로 한 생산 점유율 확대, 하반기부터 본격화하는 고마진 원부자재인 부스트 미드솔 생산을 통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디다스 오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카파(capa) 증설은 올해에도 계속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말 기준 월 400만족 생산에서 올해말 기준 월 450만족 수준으로 capa를 늘려갈 계획이다.

한편 화승엔터의 주 바이어인 아디다스는 향후 주요 사업 목표로 2005년 인수한 미국 자회사 ‘리복’의 재건을 내세웠다.

이러한 맥락 속에서 지난 10월 화승비나 법인에 리복 이노베이션팀을 유치했다는 점은 양사의 파트너쉽이 공고해지고 있다는 방증으로 해석 가능하다.

한편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056억원(YoY +71%), 184억원(YoY +124.4%)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외형 성장은 아디다스 그룹 내 생산 점유율 확대(2015년 8.6% → 2016년 12.5% 추산)에서 기인했다.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2.1%p 개선된 9%를 기록했다.

이화영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아디다스 그룹과의 파트너십 공고화를 기반으로 한 고단가인 러닝화·트레이닝화로의 생산 아이템 확장과 하반기 고마진 원부자재인 부스트 미드솔 납품 시작 등 생산품목 다각화를 통한 높은 실적 모멘텀이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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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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