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키이스트 일본 내 자회사로 자스닥에 상장돼 있는 DA(디지털 어드벤처)가 방탄소년단의 일본 활동 관리를 책임진다.

키이스트 측은 DA가 보이그룹 방탄소년단과 일본 내 활동에 대한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DA는 앞으로 그간 일본 내 쌓아온 매니지먼트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토대로 방탄소년단의 일본 활동을 전폭 지원하게 된다.

DA는 일본 내 유료 한류 채널 KNTV, DATV를 운영하고 있으며,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및 한류 콘텐츠 유통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다.

현재 DA에는 키이스트 소속의 배용준 주지훈 김현중 김수현 이현우 박서준 구하라 등 한류스타들이 소속돼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3년 6월 싱글 ‘투 쿨 포 스쿨’(2 COOL 4 SKOOL)로 데뷔한 이후 작곡, 작사, 프로듀싱에 적극 참여하며 자신들만의 그룹 개성을 입힌 강렬한 힙합 음악과 퍼포먼스로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발표한 정규 2집 ‘윙스’(WINGS)로 한국 가수 최고 기록인 미국 ‘빌보드 200’ 26위와 한국 가수 최초 영국(UK) 오피셜 앨범 차트 진입(62위) 등으로 글로벌한 인기를 과시한 방탄소년단은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지난해 말 열린 ‘2016 MAMA’에서 ‘올해의 가수상’, ‘2016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올해의 앨범상’ 등 연이은 대상으로 명실상부한 대세 아이돌임을 입증키도 했다.

최근 발매한 ‘윙스 외전 : 유 네버 워크 얼론(YOU NEVER WALK ALONE)’은 미국 ‘빌보드 200’ 61위를 기록해 한국 가수 최초 4연속 빌보드 차트 진입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DA 관계자는 “방탄소년단은 2014년 일본에서 정식으로 데뷔하기 전부터 인터뷰, 팬미팅 등 러브콜이 쇄도할 정도로 이례적인 관심을 받았으며 지난해 9월 일본에서 발매한 정규 2집 ‘유스(YOUTH)’는 해외 힙합 아티스트 최초로 오리콘 주간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현지에서 인기가 뜨겁다”며 “이런 방탄소년단과의 전속 계약은 DA의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방탄소년단 또한DA를 통해 아티스트로서 일본 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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