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김정태 기자] LG전자가 이번에 출시한 LG 인피니아 풀 LED 3D TV(모델명 55/47LX9500)는 화면 전체에 LED 소자를 가득 채운 풀 LED 기술과 잔상을 없앤 트루모션 480헤르츠(Hz)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이 때문에 빠르게 전환하는 3D 화면에서도 풍부한 입체감을 표현하고 어지러움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55인치 풀 LED 3D TV는 1200개에 달하는 LED 소자를 화면 후면 전체에 촘촘히 배치해 같은 3D 영상이라도 일반 에지(Edge) LED보다 더 밝게 표현해 기존 셔터안경 방식 3D TV의 밝기 저하 문제를 해결한 것이 특징.

특히 이 제품은 풀HD 해상도를 기본 사양으로 명암비는 일반 에지 LED의 600만대 1을 넘어 1000만대 1에 달한다.

이 제품에는 왼쪽과 오른쪽 눈에 보여질 화면을 1초당 480장의 속도로 연속 구현하는 ‘트루모션 480헤르츠(Hz)’ 기술도 적용됐다.

이 기술은 백라이트 스캐닝(Backlight Scanning)을 통해 1초에 60장인 3D 영상신호를 받아 480장의 화면으로 구현, 3D TV에서 발생 할 수 있는 영상 겹침(Cross-Talk) 현상을 최소화했다.

TV 테두리의 폭을 16㎜로 줄여 3D 영상 시청시의 몰입감도 극대화 했다. 제품 두께는 22.3㎜다.

뿐만 아니라 이 제품은 3D 사진과 같은 개인이 만든 3D 콘텐츠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즉, 3D 카메라로 사진을 촬영한 후 메모리 카드를 TV에 연결하면 PC에서의 변환작업 없이 손수 만든 3D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USB 충전 방식인 3D 안경(모델명 AG-S100)도 장점.

3D 안경은 패션 선글래스를 연상시키는 유선형 디자인에 착용감도 뛰어나다. 또한 이 안경은 한번 충전으로 40시간 연속 3D 시청이 가능하며 최장 7m 거리에서도 3D TV와 신호를 주고 받으며 오차 없이 작동한다.

풀 LED 3D TV 55인치와 47인치 제품의 출하가는 각각 630만원대와 470만원대이다. 3D 안경은 2개가 기본 제공된다. 추가 구매시 개당 12만원에 판매된다.

DIP통신 김정태 기자, ihunter@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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