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재 바른정당 대변인 (바른정당)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바른정당(대표 정병국)은 24일 이기재 대변인 논평을 통해 더불어 민주당과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해 개현과 관련한 입장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 대변인은 “민주당 개헌파 30여명이 ‘문재인은 질질 끌지 말고 개헌입장을 입장을 내라’고 촉구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23일 바른정당은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을 당론으로 확정했다”며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도 비슷한 개헌안을 채택했고 이제 남은 것은 민주당뿐이다”고 지적했다.

또 이 대변인은 “1987년 이후, 30년간의 헌정사는 제왕적 대통령제가 막을 내려야 함을 말해주고 있다”며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는 현행 대통령제의 막장 드라마를 적나라하게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대변인은 “책임 있는 정치인과 정당이라면 이제 개헌을 통해 새로운 시대를 열어 가야 한다”며 “문재인 후보는 본인의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것에 집착해 정치개혁의 중요한 분기점에 고춧가루를 뿌리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기재 대변인은 “수 만 명의 인사권 행사라는 권력의 짭조름한 맛에 취해 있다가 권력의 내리막길에는 철창 행 열차를 타게 되는 불행한 역사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며 “대선 전 개헌을 위해 민주당의 신속한 입장 정리를 촉구한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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