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5시리즈 고객 펜트하우스 (BMW 코리아)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BMW 코리아가 뉴 5시리즈를 출시와 함께 이색 마케팅으로 승부수를 띄우며 판매 총력전에 돌입했다.

BMW 코리아는 뉴 5시리즈가 가지고 있는 ‘비즈니스’와 ‘다이내믹’이라는 양면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행사 장소로 테헤란로에 위치한 파르나스타워 최고층(39층)을 선정했다

하지만 문제는 행사 장소인 파르나스타워에는 별도의 카리프트 설비가 없어 39층까지 차량을 올릴 방법이 쉽지 않다는 것.

심지어 차량을 완전체로 올리기 위해 크레인으로 들어 올리는 방법부터 헬기 동원까지 다양한 방법을 검토했으나 결론은 모두 불가능이었다.

BMW 5시리즈 분해 조립 과정

결국 BMW 코리아는 뉴 5시리즈를 분해해서 올리기로 결정하고 2만 5000여개에 달하는 차량 부품의 분해와 재조립에 착수 했지만 충분한 설비가 갖춰져 있지 않은 외부 공간에서의 작업이라 말처럼 단순하거나 쉬지 않은 상태.

그러나 단순 직사각 기둥 형태 대신 곡면과 선으로 처리한 빌딩의 네 개 모서리를 비롯한 다양한 디자인 요소를 통해 보는 방향에 따라 각기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빌딩으로 유명한 파르나스타워가 ‘비즈니스’와 ‘다이내믹’을 강조하고 싶은 뉴 5시리즈와 조화를 위해 BMW 코리아는 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한편 BMW 코리아는 이번 출시 행사를 위해 총 2대의 뉴 5시리즈를 분해·조립했고 최고의 BMW 테크니션 7명의 기술력으로 분해와 조립까지 9일간 단 한 번의 실수 없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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