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음컨텐츠)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봉태규가 오랜만에 연극 무대에 오른다.

소속사 이음컨텐츠 측에 따르면 봉태규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연극 ‘보도지침’(각색·연출 오세혁, 제작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에 출연을 확정졌다.

봉태규의 연극 나들이는 지난 2009년 연극 ‘웃음의 대학’ 출연 이후 약 7년 만이다.

▲공연 포스터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연극 ‘보도지침’은 제 5공화국 시절 정부가 각 언론사마다 기사 보도를 위한 보도지침을 하달했다는 사실과 이를 세상에 공개한 한국일보 김주언 기자의 재판을 모티브 삼아 법정 드라마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봉태규는 극 중 보도지침을 월간지를 통해 폭로한 기자 ‘김주혁’ 역을 맡는다. 주혁은 보도지침을 폭로할 경우 자신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 지 알면서도 불합리한 현실에 저항하는 인물이다.

봉태규는 강단 있는 기자 주혁의 감정 폭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자연스러운 연기로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한편 연극 ‘보도지침’은 오는 4월 21일부터 6월 11일까지 대학로 TOM2관에서 개막된다. 1차 티켓은 다음 달 2일 오후 2시 오픈된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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