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락앤락(대표 김준일)이 2017 국가브랜드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2회차를 맞이하는 '2017 국가브랜드대상'에서 락앤락은 수출기업 부문 중국지역 대상에 선정됐다. 15억 인구를 자랑하는 중국에서의 성공적인 안착 및 연이은 호실적으로 한국의 대표적인 수출기업임을 인정받은 것.

지난 2006년 락앤락은 중국 진출 2년 만에 일찌감치 ‘중국시장 소비자만족브랜드조사’에서 해외 유명 기업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어 중국 브랜드파워지수(C-BPI)’에서도 밀폐용기부문은 2012년부터 5년 연속, 보온병 부문은 2013년부터 4년 연속 최고의 브랜드로 선정된바 있다.

2017 국가브랜드대상 수상 (락앤락 제공)

최근에는 중국 온라인 시장의 급성장에 합류, 2013년 17%에 불과했던 온라인 매출이 2016년 36.5%까지 뛰어 오르는 등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라 일컬어지는 11월 11일 '독신자의 날'(광군제)에서의 매출성과도 매년 갱신을 거듭 중이다. 2013년 865만 위안에서 2016년 행사에서는 3100만 위안을 달성, 불과 3년여 만에 3.5배 이상 매출 신장을 기록하며 중국에서의 락앤락 파워를 입증했다.

중국 외 여러 나라에서의 선전 또한 돋보인다는 평가다. 락앤락은 현재 세계 119개국 수출 및 전 세계 11개 영업·생산법인을 운영하고 있을 뿐만아니라 매출의 7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

특히 지난 2016년에는 미국 QVC 매출 증가로 수출 실적이 2015년 대비 123% 성장한 바 올 1월 초 미국 영업법인을 신설, 미주 온라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쿡웨어 및 내열유리, 플라스틱사출 공장 등 락앤락의 대규모 생산 법인이 위치한 베트남 지역에서도 연 평균 30% 이상 매출 신장을 이끌어내며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아낌없이 보여주고 있다.

김성태 락앤락 대표는 “이번 수상으로 그동안 국내 및 세계 여러나라에서 락앤락의 활약을 인정 받은것에 대해 더욱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락앤락은 국가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지금까지처럼 품질과 기술력 향상에 더욱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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