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KB손해보험(002550)의 올해 순이익은 전년 대비 9.5% 증가한 3239억원으로 전망된다.

경과 손해율은 83.7%로 전년 대비 0.6%p 하락하는 반면 사업비율은 0.5%p 상승하여 합산비율 개선은 0.1%p로 예상된다.

보종별 손해율은 장기위험 손해율 -0.7%p, 자동차 -0.2%p, 일반 -0.7%p 개선이 예상된다.

CM 차보험 시장 진입에 적극적인 KB손해보험의 매출 전략을 고려했을 때 보험료 인하 동참시 손해율 예상은 보다 악화될 여지가 상존한다.

사업비율 상승폭이 큰 이유는 온라인 차보험 관련 광고비 증가와 매출 부진에 따른 일반관리비 상승요인에 주로 기인한다.

투자이익률은 전년 대비 0.2%p 하락한 3.0%로 예상된다. 전년도 차보험 합산비율은 103.5%를 기록했는데 CM 온라인 합산비율은 128.1%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572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다. 실적하회의 원인은 12월 장기위험손해율이 104%로 급등했기 때문으로 손해분담금 형태의 재보험 할인액 환급 134억원 지급이 있었다.

이는 연간 비용을 일시 반영한 1회성 요인이라 볼 수 있다. 다만 연간 위험손해율은 87.6%로 전년 대비 5.3%p나 급등하여 2위권 경쟁사들과의 격차가 현저히 축소됐다는 점은 부담이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은 2958억원으로 전년 대비 70.2% 증가했다. 순익 대폭 증가의 핵심요인은 역시나 손해율 개선으로 일반보험 손해율 정상화, 차보험 손해율 6.4%p 개선이 주효했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향후 KB금융지주의 추가 지분 확보를 위해서라도 기존 주주에 대한 주주환원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으므로 주가 반등 가능성에 주목할 만한 시점이라 판단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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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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