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한세실업(105630)의 1분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부문 달러 매출도 전년동기 대비 4%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도 기고 부담(1Q16 +8%), 바이어 재고 조정 지속 영향이다.
수익성 둔화 요인인 매출 부진에 의한 고정비 부담 가중과 경쟁 심화에 의한 저마진 오더 수주 등도 존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더 회복은 성수기인 3분기에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방인 미국 의류 소매 업황의 re-stoking 방향성이 판매 회복에 의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기존 바이어들의 신제품 수요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올해 확보된 신규 바이어들 오더 선적이 3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408억원(YoY +9%), 148억원(YoY -62%)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영업이익 270억원)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
괴리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부문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한다. 달러 기준 매출 성장률은 YoY -8% 수준을 기록하고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약 5%p 하락한 4% 수준으로 보인다.
수주 경쟁 심화에 따른 판가 인하 압박(마진 스퀴즈), 매출 부진에 따른 고정비 부담 가중이 수익성 하락에 주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자회사 C&T VINA(염색공장)의 낮은 가동률과 면화 가격 상승 등도 수익성 하락에 일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부터 연결 편입된 엠케이트렌드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018억원, 48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전사 당기순손실 81억원(적자전환)은 외화부채 관련 환산손에서 기인했다.
이화영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본업인 OEM부문 전방 수요 위축에 따른 매출 정체와 마진 스퀴즈로 실적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가운데 트럼프 美 대통령의 보호무역정책 기조 등이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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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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